바라는 것으로 고르기
큰 그릇을 비는 태명
넓게 뻗는 사람으로. 작게 시작해 크게 되는 아이로.
큰 그릇을 빈다는 것
"크게 되라"는 말은 태명에서 크기가 아니라 그릇으로 옮겨져요. 높이 오르라는 말보다 넓게 담으라는 말에 가깝죠.
용왕님이 이 결의 주인이에요. 바다·너울·고래·파랑처럼 물에서 온 말이 많은데, 물은 낮은 데로 흐르면서 그릇이 커지기 때문이고요.
산신령 쪽의 큰 것은 방향이 달라요. 마루·가온처럼 가운데 서서 중심이 되는 크기예요.
고를 때
소리가 시원하고 트여 있어 남자 아기 태명으로 자주 고릅니다. 다만 아라처럼 성별을 가리지 않는 이름도 많아요.
큰 그릇을 담은 이름 11가지
마루산마루
가온
우람우람하다
바다
너울너울너울 이는 물결
윤슬
고래
파랑
시원이시원하다
아라
대박이대박 나라
이름지기별로 나눠 보면
같은 소원이라도 누가 짓느냐에 따라 이름이 이만큼 달라져요. 마음에 드는 결이 보이면 그 이름지기에게 직접 청하셔도 돼요.